[KXO] '역시 강했다' 분당 삼성, 클린샷 아성 뿌리치고 U18부 우승 차지
전통의 강호가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분당 삼성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2 AABxKXO 3x3 서울투어 클린샷과의 U18부 결승전에서 21-13으로 승리했다. 생활체육 농구에서도 전통의 자존심을 이어온 분당 삼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재차 클래스를 입증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양 팀은 전날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클린샷이 A조, 분당 삼성이 B조에서 나란히 2전 전승을 거두며 4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결승까지 진출해 이번 대회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우승 후보들 답게 경기 초반은 치열했다. 선취점을 가져간 클린샷이 김범석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0의 리드를 가져갔지만, 1분 동안 침묵하던 삼성은 강민성의 앤드원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접전 상황에서 삼성은 에이스 박범영을 내세웠다. 2점슛으로 이날 첫 손맛을 본 박범영은 강민성과 함께 쌍두마차를 이루며 클린샷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클린샷은 김범석이 골밑에서 높이를 과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이 리바운드 우위까지 점하기 시작하며 승부의 추는 기울어갔다. 박범영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았고, 경기 중반 삼성이 10-6으로 앞서 나가면서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확실하게 잡은 분위기에 수비력까지 선보인 삼성은 경기 후반 좀처럼 클린샷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막판 18-10까지 격차를 벌린 삼성은 더욱 확실하게 승부를 굳히려 힘을 냈다.
뒤처진 클린샷도 추격을 위해 힘을 냈지만, 야투 난조가 찾아오며 점수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끝까지 전세를 장악한 삼성은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이문성의 골밑 득점으로 21점 고지에 오르며 U18부 정상에 올랐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