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길거리 농구의 성지, 올림픽 공원에서 3x3 홍보 앞장 서는 KXO
의미 있는 장소에서 의미 있는 대회를 개최했다.
KXO는 30일부터 오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특설 코트에서 2022 AABxKXO 3x3 서울투어 및 KXO, WKXO 1라운드 리그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3x3 대회라 더욱 의미가 있다.
농구 축제인 3x3 대회가 야외 무대에서 자유롭게 열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 대회가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현재 KXO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은 과거 90년대부터 길거리 농구의 성지로 유명했던 곳이었다.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너도 나도 앞장서 길거리 농구 대회를 개최했던 곳이 바로 올림픽 공원이었다. 농구공을 만져봤다는 생활체육인들이 모두 모였던 당시 대회들은 메이저 방송사들이 생중계를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었다.
그 장소에서 이번엔 KXO가 축제를 열었다. 사실 KXO는 2019년 출범 당시 첫 대회를 또 다른 길거리 농구의 성지인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했던 바 있다. 이후 2020년은 가든파이브 광장, 지난해에는 건대 커먼그라운드 광장에서 3x3 축제를 열었다.
네 번째 서울 대회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KXO 관계자는 "2019년 첫 출발을 할 때부터 서울투어는 매번 다른 장소에서 개최해왔다. 서울 천만 시민들에게 3x3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이번 대회도 장소 선정에 어려운 고비가 많았지만, 결국 길거리 농구의 성지인 올림픽 공원에서 기분 좋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3x3을 알리고자 하는 의욕을 드러냈다.
덕분에 1일차 대회는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랜만에 많은 관중들이 현장을 찾았고, KXO리그와 더불어 첫 출범을 알린 WKXO리그에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KXO는 앞으로도 3x3이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의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본격적으로 2022시즌 출발을 알린 KXO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해보자.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