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수호신' 조재우, KBL 드래프트 앞둔 심정은?

2022-04-29     수원, 김혁 명예기자

조재우가 단국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단국대학교는 2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8-77로 승리했다.

단국대 골밑의 수호신 조재우가 제대로 날았다. 40분을 모두 뛴 조재우는 33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재우는 "팀이 하나로 뭉쳐서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 이뤄졌다. 내가 주장으로서 그런 역할을 잘해줬어야 했는데 부족함이 많았다. 후배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연세대 등 강호들을 잇달아 상대하면서 첫 4경기 중 3경기를 패한 단국대다. 석승호 감독은 쉬는 동안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재우는 "감독님이 항상 자신감을 강조하신다. 계속해서 코트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염유성, 이경도, 최강민, 송재환 등 앞선에 유능한 자원이 많다.

조재우는 "가드들이 다 개인 능력이 좋다. (염)유성이가 다쳤을 때 내 비중이 컸는데 유성이가 득점을 해주니까 내가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2m의 신장에 긴 윙스팬을 보유한 4학년 조재우는 곧 KBL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있다. 많은 이가 그를 유력한 상위 순위 지명 후보로 전망하고 있다.

조재우는 "부담이라기보다는 과찬이라 생각한다.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해서 높은 순위에 뽑히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장점과 보완점에 대해서는 "오늘 리바운드를 열심히 잡으려고 노력했다. 공격에서 마무리 능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슛감은 좋았는데 최근 시합에서 계속 손목에 접촉이 많아서 쏠 때마다 떨리더라. 그래서 감이 잡히지 않아서 코치님께서 생각 비우라고 하셔서 그나마 들어갈 수 있었다. 감을 잡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조재우는 "좋은 팀을 잡았으니 계속 연승을 하고 싶다. 이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