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야투 14/14' 크리스 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해”
폴이 경기를 지배했다.
피닉스 선즈는 29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5-109로 승리했다.
‘포인트 갓’ 크리스 폴의 위대함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폴은 이날 35분 47초를 소화하며 3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 인상적인 기록은 야투 성공률. 폴은 야투 14개를 시도해 14개 모두 성공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폴은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앞세워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의 퍼포먼스는 3쿼터부터 빛이 나기 시작했다.
피닉스는 뉴올리언스에게 10점 차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피닉스는 첫 14개의 야투 중 13개를 성공하며 압도적인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폴은 13점을 몰아쳤다.
4쿼터 역시 폴의 독무대였다. 폴은 냉철함을 유지하며 정확한 점퍼를 꽂아 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폴은 디안드레 에이튼의 앨리웁 덩크, 데빈 부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기도 했다.
폴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닉스는 시리즈 전적 4-2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울러 폴은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14개의 야투를 한 번의 실패 없이 모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경기 후, 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 여러분은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특별한지 잘 모를 것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프타임 때 슛을 조금 더 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날의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부커는 “야투 성공률 14/14 경기를 그 누구도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크리스 폴과 경기하는 것은 최고의 자신감을 안겨준다”라며 치켜세웠다.
적장 윌리 그린 감독 역시 폴의 활약에 “지금 내게 크리스 폴의 퍼포먼스를 상기시키지 마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한편, 피닉스는 2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붙는다. 댈러스에는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피닉스는 걱정하지 않는다. 폴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고 이날 부커도 복귀했다.
양 팀의 2라운드 1차전은 오는 3일에 펼쳐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