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4쿼터 지배’ 스테픈 커리를 향한 동료들의 찬사

2022-04-28     안희찬 명예기자

커리가 4쿼터를 지배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2-98로 승리했다.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발로 출전한 스테픈 커리가 맹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이날 38분 가까이 뛰며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5.5%(5/11)에 달했다.

커리의 집중력은 승부처인 4쿼터에 빛을 발했다.

10점 차로 뒤진 채 맞이한 4쿼터, 커리는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어진 공격에서 클레이 탐슨과 게리 페이튼 2세의 공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근소한 리드였기에 안심할 수 없었다. 그때, 커리가 나섰다.

커리는 정확한 풀업 점퍼와 과감한 골밑 돌파를 바탕으로 덴버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커리가 4쿼터에 올린 득점은 무려 11점.

커리의 승부처 퍼포먼스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1을 만들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페이튼 2세는 커리의 4쿼터에 대해 “스테픈 커리에게 오픈 기회를 만들어주면, 그가 무엇을 해내는지 알 수 있다”라며 치켜세웠다.

커리의 단짝 탐슨은 “스테픈 커리는 우리의 리더이자 MVP다. 그는 엄청난 활약을 손쉽게 보이는 것처럼 계속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커리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그린은 “스테픈 커리는 훨씬 더 강하다. 커리가 림 근처로 돌파를 시도한다면, 그는 그곳에 도달할 수 있다. 상대는 커리의 슛에 과민반응하기 때문이다. 만약 커리에게 압박을 가하지 않거나 그의 슛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커리는 슛을 시도한다”라며 커리의 존재감을 주목했다.

지난 두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왕조를 건설했던 골든스테이트의 황금 전사들은 그저 TV로 플레이오프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커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은 다르다. 역전의 용사들이 한데 뭉친 골든스테이트는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원하고 있다.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한 골든스테이트의 2라운드 상대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혹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완벽하게 컨디션을 되찾은 커리가 2라운드를 조준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