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듀란트 집으로 보낸 테이텀 “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테이텀이 스윕승을 이끌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브루클린 네츠와의 4차전에서 116-112로 승리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최고의 맞대결로 예상된 시리즈였다. 전통의 강호 2번 시드 보스턴과 보통의 7번 시드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은 브루클린의 맞대결이었기 때문.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도 시리즈 시작 전 “모두가 브루클린이 갖고 있는 재능을 알고 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7번 시드 팀이 아니다”라며 경계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은 테이텀의 맹활약에 힘입어 브루클린을 단 4경기 만에 집으로 돌려보냈다.
테이텀은 이날 2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야투 성공률은 56.3%(9/16).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도 각각 22점 8리바운드, 20점 11어시스트로 테이텀을 보좌했다.
시리즈 내내 부진에 시달리던 브루클린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살아나며 지난 세 경기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설상가상으로 4쿼터 종반, 테이텀이 6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카이리 어빙과 듀란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브라운과 알 호포드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스마트가 결정적인 자유투를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세계 최고의 포워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테이텀은 “케빈 듀란트는 내 최고 모습을 이끌어 내줬다. 나는 이 시리즈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듀란트 상대로 펼치는 내 플레이에 놀라지 않았다. 내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느낀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마트 역시 자신감에 차 있었다.
스마트는 “우린 아무도 피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재미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이곳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최고의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의 2라운드 상대는 밀워키 벅스 혹은 시카고 불스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