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보배 더블더블’ 연세대, 단국대 상대 짜릿한 역전승
김보배가 골밑에서 활약한 연세대가 단국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학교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3-52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김보배(13득점 10리바운드)와 유기상(10득점 2어시스트 2스틸)이 제 몫을 해냈고, 2학년 김도완(6득점 4어시스트 4스틸)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단국대는 조재우(14득점 8리바운드)와 염유성(8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단국대는 이날 패배로 시즌 1승 3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단국대는 염유성의 3점슛과 이경도의 돌파 득점으로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어수선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연세대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유기상, 신동혁, 박선웅 등이 시도한 3점슛 6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빈공에 시달렸고, 상대 센터 조재우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하며 1쿼터를 11-11로 마쳤다.
2쿼터 들어 연세대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단국대가 2쿼터 야투 9개 중 단 2개만을 성공시키며 주춤한 사이, 연세대는 김도완의 속공과 유기상의 3점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선웅의 3점슛까지 더해진 연세대는 전반을 31-1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양 팀의 답답한 경기력은 이어졌다. 연세대는 단국대의 지역 방어를 뚫지 못하며 실책을 쏟아냈고, 단국대는 조재우의 골밑 득점 이외에는 야투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쿼터 막판 연세대가 김보배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단국대 역시 나성호의 버저비터 득점을 통해 3쿼터를 37-45로 점수 차를 좁힌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단국대가 추격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단국대는 서동원의 3점슛과 이경도의 자유투 득점, 나성호의 3점슛을 묶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차(47-48)로 좁혔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조재우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52-50)을 만들어냈으나, 연세대 역시 김보배와 김도완의 자유투 득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단국대는 조재우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경기 종료 6.5초를 남긴 시점에서 이경도의 패스가 벗어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