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농구로 들썩인 고양체육관, 시즌 최다 관중 모였다

2022-04-25     고양, 이동환 기자

고양체육관이 오랜만에 농구로 들썩였다. 시즌 최다 관중이 4강 플레이오프 관람을 위해 운집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81-86으로 패한 오리온은 3전 전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 등 수확도 분명했던 플레이오프였다.

오리온의 투지를 3천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봤다.

오리온 농구단에 따르면 이날 고양실내체육관에서는 총 3,15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올 시즌 오리온은 정규리그 홈 27경기 중 3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렀다. 50% 입장으로 치른 19경기에서는 평균 824명이, 100% 입장으로 치른 5경기에서는 885명이 입장했다.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04명으로 수직 상승한 고양의 관중 수는 4강 3차전에서 3,000명을 뛰어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정규리그 평균(유관중 24경기 837명)과 비교하면 약 4배, 6강 3차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불어난 수치였다.

많은 관중을 맞이해 오리온 구단도 적극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입장객 1,000명에게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제공했고, 모든 입장객에게 다섯글자 응원문구를 담을 수 있는 클래퍼를 제공해 경기 중 카메라를 통해 수시로 이를 함께 공개했다.

걸그룹 핑크판타지는 시투와 초청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으며, 작전 타임 중에는 조마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용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마침 이날 오리온은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SK와 혈투를 펼치며 3천명이 넘는 관중을 즐겁게 했다. 고양이 오랜만에 농구로 들썩였던 밤이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