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22점 폭발’ SK 안영준 “챔프전 상대, KT가 더 낫다고 생각”

2022-04-24     고양, 안희찬 명예기자

안영준의 KT를 원하고 있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81로 승리했다.

안영준이 폭발했다. 안영준은 이날 37분 41초를 소화하며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58%(7/12), 57%(4/7)에 달했다.

안영준은 “1차전부터 슛 감각이 좋았다. 확실히 오리온에서 슛을 안 주려고 했다. (이)대성이 형이 막으면서 슛 기회가 많이 났다. 대성이 형이 공격도 하고 그래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SK의 2쿼터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SK는 오리온의 기세에 밀렸다. 이에 다수의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안영준은 “감독님께서 파울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경기 전에 이야기했다.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흥분한 경향이 있었다. 경기에 더 집중하려 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안영준은 생애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밝게 됐다.

안영준은 “신인 때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더 성숙해졌고 여유도 생겼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 당시에는 캐치 앤 슛과 수비 위주로 경기했다. 지금은 2대2 공격도 하고 볼 핸들러 역할도 맡고 있다. 이런 부분이 신인 때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K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KT 혹은 KGC인삼공사다. 안영준은 원하는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KT를 지목했다.

안영준은 “KT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정규시즌에 KT한테 승률이 더 좋았고 (허)훈과 (양)홍석이랑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으로 겨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