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시아캄이 구했다' 토론토, 시리즈 첫 승 따내며 기사회생
토론토가 벼랑 끝에서 생존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0-102로 승리했다.
시즌 종료 위기에 몰렸던 토론토는 기사회생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1-3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이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이탈했지만, 파스칼 시아캄이 34점을 몰아치며 팀을 구해냈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도 21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들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지 못했다. 손가락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한 조엘 엠비드는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상대 협력 수비에 고전한 끝에 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토론토가 시아캄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고전했지만, 골고루 외곽포가 터지며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3점슛을 연거푸 얻어맞은 토론토는 테디어스 영이 중심을 잡아주며 균형을 맞췄다. 24-24 동점으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 접어든 필라델피아는 폴 리드가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시아캄과 트렌트 주니어를 쉽게 제어하지 못하며 흔들렸다. 기세를 탄 토론토는 트렌트 주니어의 3점슛으로 12점 차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엠비드에게 쿼터 막판 잇달아 실점한 토론토는 52-47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필라델피아가 해리스와 대니 그린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토론토는 시아캄과 OG 아누노비가 응수하며 쉽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트렌트와 크리스 부셰이도 힘을 보탠 토론토는 80-7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필라델피아가 턴오버로 주춤하는 틈을 타 토론토가 시아캄을 중심으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협력 수비로 엠비드를 잘 괴롭히며 점점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분전했지만, 엠비드 방면의 공격이 철저하게 막히며 힘을 쓰지 못했다.
상승세의 토론토는 아누노비의 외곽포로 종료 3분을 남기고 99-87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남은 시간에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값진 1승을 따냈다.
*경기 최종 결과*
토론토 110-102 필라델피아
*양팀 주요 선수 기록*
토론토
파스칼 시아캄 34점 8리바운드
게리 트렌트 주니어 24점 3리바운드
테디어스 영 13점 5리바운드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21점 8리바운드
제임스 하든 22점 9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 15점 11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