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KB스타즈 소속 최초 2점슛 콘테스트 우승한 이혜주 “자신 있었다”
“특별히 준비한 건 없었는데 자신은 있었다.”
청주 KB스타즈의 이혜주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1차 대회 2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스타즈 소속으로는 처음이다.
이혜주는 예선에서 6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결선에서 김은선과 8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연장에서 3-2로 최종 승리했다.
이혜주는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우승하게 돼 얼떨떨하다(웃음).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결선이 시작했다. 심지어 1번이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슈팅 감각은 살아 있으니까 자신감은 있었다. 그래서인지 잘 들어갔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깜짝 놀랐다. 이미 농구화를 벗고 스트레칭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웃음). 그래도 평소에 자신 있었던 왼쪽 자리에서 생각보다 더 잘 들어가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트리플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발전이기도 했다. 이혜주는 2점슛 콘테스트 우승은 물론 KB스타즈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심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터.
이혜주는 “아시안게임에 대해선 사실 뽑힐 자신감도 없고 욕심도 없었다. 그냥 언니들을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조금씩 기대가 된다. 나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혜주는 “상금으로 언니들과 맛있는 걸 먹겠다”라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사진 = 루키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