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1승 1패 승부 원점' 김승기 감독 "이것이 KGC 농구"

2022-04-23     수원, 박지온 명예기자

"이것이 KGC 농구다. KGC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수원 KT 소닉붐과의 2차전 맞대결에서 90-78로 승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감독은 오늘 한 것 없다. 이것이 KGC 농구다. KGC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 선수들이 몸이 정말 안 좋은 상황인데 좋은 경기를 해줬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김 감독은 "디펜스가 정말 잘 돌아가다보니 오늘 정말 재밌게 게임한 것 같다. 선수들도 다같이 신나서 경기했다. KGC만의 농구가 자리를 잡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KGC는 이날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여러 부분에서 앞서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 때보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2~3배 많아졌다. 집중력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동안 팀 성적이 좋아서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많이 뛰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박지훈은 이날 21분 56초동안 12점 3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활력소가 되었다. 

김 감독은 "(박)지훈이와는 올해 최고의 밀당을 한 것 같다. 그동안 별짓 다해봤다. 많이 호통도 쳤었다. 그것에 대해 지훈이가 자극을 받은 것 같다. 지훈이가 올 시즌동안 잘 안풀렸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펠맨에 대해서 김 감독은 "재활은 하고 있는데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아직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