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크리스 폴, 또 4쿼터 지배했다' 피닉스, 부커 없이 3차전 잡아
피닉스가 3차전을 가져왔다.
피닉스 선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4-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시리즈 전적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 폴(28점 14어시스트)이 4쿼터 시소게임 속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디안드레 에이튼도 28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34점)과 C.J. 맥컬럼(30점)이 분전했으나 승부처에서 폴을 막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쿼터 초반 피닉스는 폴과 캠 존슨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점수를 쌓았다. 뉴올리언스도 잉그램과 맥컬럼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접전을 펼치던 피닉스는 에이튼이 내외곽을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쿼터 막판 드본테 그래험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주춤한 피닉스는 28-29로 1쿼터를 마쳤다.
뉴올리언스는 2쿼터에도 그래험이 잇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늘렸다. 밀리던 피닉스는 벤치 유닛들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에이튼과 제이 크라우더가 힘을 보태며 리드를 잡았다.
뉴올리언스는 잭슨 헤이즈가 상대를 가격하는 과격한 모습을 보이며 플래그런트 2 파울을 받고 즉시 퇴장당했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에이튼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고 59-4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도 쉽게 경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3쿼터 들어 맥컬럼이 시동을 건 뉴올리언스는 허브 존스와 잉그램이 득점을 적립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잉그램과 맥컬럼의 활약 속에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변했다. 맥기가 잇달아 득점하며 리드를 지킨 피닉스는 81-7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들어선 피닉스는 폴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뉴올리언스는 호세 알바라도가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폴의 신들린 미드레인지 게임을 제어하지 못했다. 폴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상승세의 피닉스는 크라우더가 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점퍼를 성공하며 8점 차로 도망갔다. 뉴올리언스가 곧바로 맥컬럼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피닉스는 폴의 림어택으로 상대의 추격을 잠재웠다.
여유를 찾은 피닉스는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을 중심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최종 결과*
피닉스 114-108 뉴올리언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피닉스
크리스 폴 28점 14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 28점 17리바운드
자베일 맥기 15점 3리바운드
뉴올리언스
브랜든 잉그램 34점 7리바운드
C.J. 맥컬럼 30점 4리바운드
드본테 그래험 12점 5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