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33P 15R’ 승리 지켜낸 자밀 워니 “팬들 덕분에 리듬 찾았다”

2022-04-22     서울, 민준구 기자

“팬들이 있어 다시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1-83으로 재역전 승리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SK는 고양에서 열릴 3차전에 승리할시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워니였다. 오리온의 맹추격, 그리고 역전까지 허용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오리온의 골밑을 마음껏 공략한 워니는 3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았다.

워니는 승리 후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게 시작했지만 오리온의 압박 수비, 그리고 반격에 고전했다. 그때 팬들의 응원 덕분에 리듬을 되찾을 수 있었다. 승리의 힘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워니는 절친 최준용의 멋진(?) 패스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 막판 최준용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강을준 감독에게 패스한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오늘 경기 중 최고의 어시스트였다. 내가 강을준 감독이었다면 바로 슈팅했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SK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2017-2018시즌 우승 이후 무려 4년 만의 도전이다. 워니는 “일단 4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할 생각이다. KT나 KGC 모두 강한 팀이다. 그러나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준비를 잘하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