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완승에도 보완점 찾은 전희철 감독 “속공이 더 나오려면…”

2022-04-22     서울, 민준구 기자

전희철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완승에도 더 완벽한 경기를 위해 보완점을 찾았다.

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GC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승을 선점한 SK는 2차전까지 승리할 경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얻는다.

전희철 감독은 “1차전이 끝나고 기록지를 보니 공격 리바운드가 6개나 졌더라(웃음). 그런데도 속공을 6번이나 해서 기분은 좋았는데 원래 우리와 오리온의 속공차가 9-3 정도 된다. 공격 리바운드를 16개나 내준 게 속공차가 줄어든 원인이라고 파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만 내주지 않는다면 속공을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대성과 이정현을 꽁꽁 묶은 수비는 2차전에 그대로 가져간다. 전희철 감독은 “이대성과 이정현을 코트 사이드로 몰아넣는 수비를 이번에도 할 생각이다. (머피)할로웨이에 대한 수비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 가지 차이점은 바로 이승현에 대한 수비였다. 1차전에 나서지 않았던 이승현은 2차전부터 출전한다. 전희철 감독은 이승현의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경계했다.

“이승현은 스크린 후 외곽으로 빠져 던지는 미드레인지 점퍼가 정확하다. 대신 위치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진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줬다. 최대한 성공률이 낮은 지역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면 다 잘하는 것 같다. KT와 KGC의 경기를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라며 “챔피언결정전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경계할 수도 있지만 그저 즐기며 바라봤다. 이미 KT와 KGC에 대한 전술 구상은 끝났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