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2위의 주인은 누구?' 밀워키 승리, 보스턴-필라델피아 패배(종합)
밀워키가 보스턴을 잡고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밀워키 벅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7-121로 승리했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의 선두 등극이 매우 유력해진 가운데, 2번 시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번 시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르고 오는 7번 시드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승리하고 보스턴, 필라델피아가 패했다. 이로써 밀워키(50승 30패)가 2위, 보스턴(50승 31패)이 3위, 필라델피아(49승 31패)가 4위가 됐다.
밀워키는 삼각편대 야니스 아데토쿤보(29점 11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29점 8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22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보스턴을 잡았다.
제이슨 테이텀과 알 호포드가 결장한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가 3점슛 7개 포함 2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승부처 집중력 부족으로 패했다.
1쿼터를 36-29로 앞선 밀워키는 2쿼터 들어 잇달아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할러데이와 미들턴을 중심으로 다시 점수 간격을 늘렸고, 전반을 69-59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보스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니엘 타이스와 제일런 브라운이 분위기를 바꾼 보스턴은 스마트의 외곽포를 곁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미들턴이 상황을 수습한 밀워키는 할러데이까지 맹활약하며 102-9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시작되자 보스턴이 데릭 화이트와 페이튼 프리차드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승부처에서 웃은 쪽은 밀워키였다. 포티스의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할러데이의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보스턴은 턴오버와 야투 난조가 겹치며 경기 막판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집중력을 유지한 밀워키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갈 길이 바쁜 필라델피아는 토론토에 114-119로 패했다. 조엘 엠비드(30점 10리바운드)와 타이리스 맥시(22점)가 분전했지만, 제임스 하든(13점 15어시스트)이 야투 난조에 시달린 것이 뼈아팠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37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33점)을 앞세워 레이커스를 128-112로 꺾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탈락이 확정된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앤써니 데이비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패배 속에서 테일런 호튼-터커가 40점을 올린 것은 수확이었다.
덴버는 35점 16리바운드를 쏟아낸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으로 멤피스를 122-109로 잡았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무려 49점을 몰아친 끝에 샌안토니오를 127-121로 눌렀다. 샬럿과 뉴올리언스도 각각 올랜도와 포틀랜드를 제압했다.
*8일 NBA 결과*
샬럿 128-101 올랜도
토론토 119-114 필라델피아
밀워키 127-121 보스턴
미네소타 127-121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127-94 포틀랜드
덴버 122-109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28-112 레이커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