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카멜로 앤써니, "어깨 부상을 달고 뛰는 중"
[루키] 이민재 기자 =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써니(32, 203cm)가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앤써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2월 12일 LA 레이커스전 이후로 어깨 부상을 안고 뛴다는 내용을 밝혔다. 그는 "상황이 나쁘다"며 "어떤 날은 몸 상태가 좋다. 또 며칠 간은 좋지 않다. 경기를 뛰면서 슛이나 움직임 등에 힘이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이런 몸 상태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은 시즌 초반과 달리 부진하다. 최근 13경기 3승 10패다. 이 기간에 6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뉴욕의 부진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시기와 맞물렸다.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아킬레스)와 앤써니가 각각 부상으로 제힘을 쓰지 못했다. 앤써니는 "경기 도중에는 느낌이 괜찮다. 그러다가 다시 통증이 생긴다. 나는 24시간 내내 어깨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써니의 어깨 부상은 최근에 발생한 게 아니다. 지난 2013년에도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하며 수술과 재활 기로에 서기도 했다. 당시 앤써니는 재활을 선택, 몸 단련에 힘을 썼지만 최근에 다시 재발한 모습이다.
농구 선수에게 어깨는 상당히 민감한 부위다. 슈팅에서 문제가 드러나고, 수비할 때도 몸이 움츠러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어려움이 생길 터. 실제로 앤써니는 레이커스전 이후 12경기에서 평균 21.3점 6.2리바운드 4.1어시스트 FG 40.3%를 기록 중인데, 매 경기 기복을 드러내며 시즌 초반보다는 아쉬운 생산성을 내고 있다.
뉴욕은 시즌 초반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11위까지 내려앉으며 주춤한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에이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 앤써니는 부상을 안고 뛰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그는 이번 시즌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그의 몸 상태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