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m Dunk Contest" 블레이크 그리핀 우승
[염용근 기자] 2월 20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NBA ALL-STAR WEEKEND "Slam Dunk Contest"에서 블레이크 그피린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Slam Dunk Contest"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더마 드로잔(토론토 랩터스) 서지 이바카(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 자바일 맥기(워싱턴 위자드) 블레이크 그리핀 (L.A. 클리퍼스)
4명의 선수가 실력을 뽐낸 예선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참신한 덩크가 쏟아졌다.
이바카의 어린이 장난감 구출 덩크, 그피핀의 360도 회전 고릴라 덩크, 맥기의 링 두개를 이용한 덩크 등이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작년 "Slam Dunk Contest"가 다소 밋밋한 퍼포먼스에 그치며 팬들의 호흥을 얻지 못했던 것과는 확실히 대조되었다.
예선 1위는 공 3개를 이용한 덩크를 선보인 맥기였다. 전(前)WNBA선수였던 어머니 팸 맥기가 아들에게 공을 건네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 그는 2번의 시도에서 99점을 받았다. 2위는 95점을 받은 그리핀이었다.
결선은 원맨 알리웁 + 허니딥 덩크를 선보인 그리핀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맥기는 원핸드 윈드밀 덩크를 선보이며 기세 싸움에서 뒤지지 않았다.
두 선수간의 승부를 가른 2차 시도. 그리핀은 홈 코트의 이점을 살려 압도적인 물량공세로 나왔다. 자동차와 가스펠 합장단을 동원해 "Slam Dunk Contest" 가장 큰 규모의 무대를 만들어낸 것. 자동차를 링 앞에 세워두고 도전을 시작한 그리핀은 선루프를 열고 나온 팀 동료 배런 데이비스의 패스를 멋진 앨리웁 덩크를 마무리지었다.
맥기는 마기막 시도에서 원맨 앨리웁 덩크를 선보였지만 예선에 비해 연출력이 다소 떨어졌다. 더 높이 점프한 것은 맥기였을 수도 있지만 "Slam Dunk Contest" 무대가 원하는 화려함에서 그리핀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던 것.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우승자는 68%의 지지를 받은 그리핀이었다. 월요일의 ALL-STAR 게임에도 참여하는 그는 처음 출전한 "Slam Dunk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