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피트 마라비치 등번호 영구결번한다
[루키] 이승기 기자 = '피스톨 피트'가 영구결번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레전드 스타 故 피트 마라비치의 등번호 44번이 영구결번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지역언론 『Atlanta Journal Constitutional』은 지난 5일(한국시간) "호크스 구단이 마라비치의 등번호 44번을 영구결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라비치는 1970년대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스타 플레이어였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환상적인 패스 실력을 고루 갖춰 큰 인기를 누렸다.
마라비치는 1970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됐다. 이후 네 시즌 동안 호크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평균 24.3점 4.2리바운드 5.6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1974-75시즌에는 뉴올리언스 재즈(유타 재즈의 전신)로 이적, 전성기를 구가했다. 훗날 재즈 구단은 마라비치의 등번호 7번을 영구결번하기도 했다.
아직 마라비치의 영구결번식의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호크스 구단은 차차 세부 일정을 조율해 확정지을 계획이다.
애틀랜타의 영구결번자들로는 밥 페팃(9번), 테드 터너(17번, 구단주), 도미니크 윌킨스(21번), 루 허드슨(23번), 제이슨 콜리어(40번), 디켐베 무톰보(55번)가 있다. 마라비치는 구단 역사상 7번째로 영구결번의 영광을 누린다.
한편, 마라비치는 NBA 통산 24.2점 5.4어시스트를 남겼다. 1976-77시즌에는 평균 31.1점을 기록,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 통산 다섯 차례 올스타, 올-NBA 퍼스트 팀 2회, 올-NBA 세컨드 팀 2회 등 숱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1988년 1월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만 40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