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데이비스, 실력에 경험을 더하다

2016-12-26     유상열

[루키] 유상열 기자 = 앤써니 데이비스(23, 208cm)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이비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1승 21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있다. 데이비스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많은 패배를 당한 것이 뼈아프다.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데이비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데이비스는 26일 『더 버티컬』의 마이클 리와 인터뷰에서 “학습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무언가 잘못됐을 때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내가 이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한다. 팀의 리더로 가능한 많은 부분을 돕는 것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는 물론 리그 전체에서도 최고 레벨에 올라있는 선수다. 효율성 측정 수치(PER, Player Efficiency Rating)에서 28.7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러셀 웨스트브룩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엘빈 젠트리 감독 역시 데이비스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인정했다. 그는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그러하듯 우리 팀도 데이비스가 팀의 중심이다. 언제라도 그를 찾게 된다. 데이비스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추구한다. 그가 견디고 있는 짐의 무게는 기록으로 나타나는 것 이상”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가 뉴올리언스에 합류한지 벌써 5시즌 째다. 그동안 단 한 번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으나 정작 본인은 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거나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없다. 지난 여름에는 오히려 5년 재계약을 맺으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데이비스의 선택이 리그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