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미리 보는 2016-17시즌 크리스마스 매치
[루키] 이민재 기자 =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2016-17시즌 크리스마스 매치가 열린다.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카고 불스-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 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 총 5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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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2016 파이널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치에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에 89-83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에 새로 가세한 케빈 듀란트는 현역 선수 가운데 크리스마스 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44점을 쌓았다. 이를 상대하는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로 10번째 크리스마스 매치에 출전한다. 드웨인 웨이드(11회)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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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크리스마스 매치를 치른다. 그동안 미네소타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크리스마스 매치와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칼-앤써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 잭 라빈 등 잠재력 넘치는 선수들이 차고 넘쳐 기회를 얻게 되었다.
미네소타를 상대로 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은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 매치 당시 뉴욕 닉스를 상대로 14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올린 바 있다. NBA 역대 크리스마스 매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5명 중 1명(르브론 제임스, 빌리 커닝햄, 존 하블리첵, 오스카 로버트슨)이 되었다.
특히 그는 지난 24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 올 시즌 14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과연 그가 기분 좋은 날에 다시 한번 다재다능함을 뽐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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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평균 20점 이상 득점을 기록 중인 21세 이하 선수 3명이 크리스마스 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모두 미네소타 선수다. 칼-앤써니 타운스(22.1점), 앤드류 위긴스(21.7점), 잭 라빈(21.4점)이 그 주인공. 아쉽게 이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는 뉴욕의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19.9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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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해외 선수들이 NBA 무대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크리스마스 매치 때 22개국, 37명의 선수가 크리스마스 매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샌안토니오가 6명으로 가장 많은 해외 선수를 명단에 올렸고, 뉴욕과 오클라호마시티, 레이커스, 미네소타가 각각 5명이 속해있다. 나라별로 보면 스페인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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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사랑하는 뉴욕은 올해 51번째 크리스마스 매치를 치른다. 이는 NBA 역사상 최다 기록. 뉴욕의 에이스 카멜로 앤써니는 크리스마스 매치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크리스마스 매치 평균 34.3점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올해로 5번째 크리스마스 매치 출전을 맞이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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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매치는 NBA 리그가 시작된 이후 69번째 행사다. NBA 사무국은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최고의 매치업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8년간 MVP를 각각 받은 4명(르브론 제임스, 데릭 로즈,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의 선수와 지난 9년간 득점왕을 차지한 6명(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써니,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픈 커리) 모두 이날 출전한다. 이날 5경기는 미국 ABC와 ESPN 등 200개국 이상에 40개 이상의 언어로 중계된다. 그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축제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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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의 웨이드는 현역 선수 중 크리스마스 매치 총 득점 1위(277점)를 달리고 있다. NBA 통산 기록은 3위. 코비 브라이언트(395점), 오스카 로버트슨(377점)이 웨이드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