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스미스, 손가락 수술로 3개월 이상 결장
[루키] 이민재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비상이 걸렸다.
『RealG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31, 198cm)가 오른쪽 손가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단순 골절이 아닌 복합골절로 3개월 이상 결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복귀하게 된다면 3월 중순 혹은 4월 초"라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지난 21일 밀워키 벅스 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막는 과정에서 손을 다쳤다. 당시 4~6주 결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상태가 심각해 장기 결장으로 이어졌다.
그의 이번 시즌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고생하며 몇 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손가락 부상까지 겹치며 정규리그의 대부분을 뛰지 못하게 되었다.
스미스는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퍼즐 조각이다. 기록 자체는 뛰어나지 않지만 외곽슛과 탄탄한 수비력, 스크린,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 활용도가 좋은 편.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는 믿음직한 선수다.
그러나 그가 빠지면서 클리블랜드의 우승을 위한 도전도 더욱 힘들어졌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백업 포인트가드로 이만 셤퍼트를 내보내고 있다. 신인 케이 펠더의 플레이가 불안정하기 때문. 그러나 스미스가 빠지면서 셤퍼트의 출전 시간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 특히 셤퍼트가 매년 부상으로 고생하는 인저리 프론이란 점에서 그가 과연 버텨줄 수 있을지에도 의문이 든다.
스미스는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와 계약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 싸움을 벌였다. 트레이닝 캠프까지 빠지면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며 기분 좋게 계약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시즌 개막 이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기록이 작년보다 하락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치면서 장기 결장이 확정되었다. 부정적인 이슈가 한 번에 몰려오게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포인트가드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를 통해 스미스의 공백을 셤퍼트와 디안드레 리긴스 등이 메울 전망. 새 선수를 데려온다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스미스의 부상이란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