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도사] 원정남 스퍼스 vs '빅 2' 클리퍼스
[루키] 편집부 =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가 한창이다. 1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5경기의 승자를 미리 내다보도록 하자.
※ 우측이 홈팀이다.
두 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105-99로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폴 조지와 알 호포드가 각각 결장했다. 이번에는 두 선수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홈에서 1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다섯 차례의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지난 다섯 경기 중 네 차례나 원정경기를 치렀다. 지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까지 벌였다. 이어 다시 한 번 인디애나 원정길에 나섰다. 체력적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리그 최고의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최악의 팀 브루클린 네츠가 붙는다. 승패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브루클린은 최근 홈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상대는 LA 레이커스, 덴버 너게츠였다. 시즌 평균 114.4점(30위)의 형편없는 수비력으로는 골든스테이트를 저지할 수 없다.
뉴욕 닉스는 원정 5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와 인디애나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건재한 카멜로 앤써니, 꾸준한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 데릭 로즈의 복귀, 조아킴 노아의 골밑 장악 등 상승 요인이 많았다. 반면 올랜도 매직은 매우 기복이 심한 팀이다. 주전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닉스에게 당할 가능성이 높다.
LA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이후 모든 것이 잿빛으로 변했다. 최근 11경기에서 10패를 당하는 등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원정 6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나마 마이애미 히트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다.
시즌 초,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LA 클리퍼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6-92로 완파했다. 당시 블레이크 그리핀이 28점을 퍼부으며 스퍼스의 골밑을 초토화했던 것이 주요 승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리핀(무릎)이 결장한다. 이 때문에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게 됐다. 스퍼스는 원정에서 매우 강하다.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무려 15승 1패를 거두고 있다.
사진 제공 =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