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도사] '미친 상승세' 유타, 워리어스 격침?

2016-12-21     이승기 기자

[루키] 편집부 =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가 한창이다.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11경기의 승자를 미리 내다보도록 하자.


※ 우측이 홈팀이다.

 

샬럿 호네츠는 원정 5연전을 치른 후 홈으로 돌아왔다. 원정에서 1승 4패에 그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승리한 덕에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LA 레이커스는 원정 5연전째를 치러야 한다. 지난 10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치는 등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젊은 팀이다 보니, 쉽게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이 문제다. 켐바 워커를 전담수비할 선수가 없다는 것도 불안요소.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원정에서 4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원정만 가면 평균 실점이 10.2점이나 증가한다. 원정경기 리바운드 마진도 -5.2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게다가 20일 경기에 이어 백투백 일정을 치러야 하는 것도 아쉽다. 반면 뉴욕 닉스는 데릭 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등 호재가 있다. 또, 홈에서 9승 4패를 기록하는 등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휴스턴 로케츠는 최근 10연승 행진을 달리는 등 쾌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급제동이 걸렸다. 클린트 카펠라가 왼쪽 종아리뼈 골절로 인해 향후 6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 양면에서 그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보일 빅맨이 없다. 선발 센터의 부재는 로케츠 골밑의 약화를 가져올 것이다. 상대는 인사이드가 강하기로 소문난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이들은 올 시즌 원정에서 1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약점은 인사이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개막전에서 스퍼스에게 호되게 당했고, 얼마 전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무너지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유타 재즈가 승리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재즈는 워리어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9-106으로 석패한 바 있다. 당시 유타는 고든 헤이워드, 조지 힐, 로드니 후드, 데릭 페이버스 등 주축 선수가 네 명이나 결장한 상태였다. 유타가 물오른 수비 조직력과 강력한 페인트존 장악력을 앞세워 웃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