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드레 리긴스 “토니 알렌처럼 되고 싶다”

2016-12-14     유상열

[루키] 유상열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디안드레 리긴스(29, 198cm)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토니 알렌(35, 193cm)을 자신의 롤 모델로 삼았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홈에서 멤피스와의 경기를 가졌다. 클리블랜드에서 벤치 멤버로 출전하고 있는 스윙맨 리긴스는 알렌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의 크리스 페더는 경기 시작 전 리긴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알렌의 투지와 터프함을 닮고 싶다”라고 밝혔다.

리긴스는 과거 켄터키 대학 시절, 존 칼리파리 감독으로부터 “NBA에서 출전시간을 얻기 위해서는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받은 바 있다. 이것이 리긴스가 알렌을 자신의 롤 모델로 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리긴스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수비에서 끈기를 보여준 뒤, 공격에서는 오픈 찬스를 성공시키는 것이 내 임무다”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의 타이론 루 감독은 과거 보스턴 셀틱스 시절, 알렌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알렌을 닮길 원하는 리긴스를 보며 루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루 감독은 “알렌이 리긴스보다 작지만 더 강하다. 그러나 리긴스가 알렌보다는 슛을 더 잘 쏜다”라고 비교했다.

루 감독은 또한 “알렌은 당시 10경기 정도 포인트가드로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스윙맨을 마크하고, 공격에서는 리딩을 하는 그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어느 팀에서나 그와 같은 선수를 원한다. 알렌과 리긴스는 분명 유사한 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우상을 상대한 리긴스는 어땠을까. 14일 경기에서 그는 휴식을 취한 카이리 어빙을 대신해 선발로 32분을 출전하며 5리바운드 2스틸 1블록으로 수비적으로 헌신했다. 특히, 상대에 매우 근접해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는 장면은 흡사 알렌과도 같았다. 리긴스가 그의 바람대로 ‘제 2의 알렌’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