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의 복귀' 제레미 린, 복귀전 어땠나
[루키] 이승기 기자 = "'린새니티'의 귀환!"
브루클린 네츠의 포인트가드 제레미 린(28, 191cm)이 6주 간의 공백을 깨고 코트에 돌아왔다.
린은 13일(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 출전,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린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한 바 있다.
이날 린은 벤치에서 출전해 20분간 코트를 누볐다. 또, 1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 FG 4/8 3점슛 1/3 자유투 1/4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비록 118-122으로 패했지만 린의 활약만큼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17의 코트 득실마진을 기록한 점이 놀라웠다. 이는 브루클린과 휴스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였다. 린이 코트 위에서 뛸 때 네츠가 휴스턴보다 17점을 더 냈다는 얘기다.
초반 몇 개의 야투를 놓치며 몸을 푼 린은 곧 컨디션을 회복했다. 3쿼터 막판 우중간 3점슛을 터뜨렸고, 4쿼터 중반 상대의 공을 스틸해 원맨 속공을 성공시키며 팀의 추격전을 주도했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 과감한 크로스 패스, 아울렛 패스, 날카로운 픽-앤-롤 등 예전 그대로였다. 또, 핸드-오프 패스로 3점슛 어시스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4쿼터 종료 20여 초 전, 브루클린이 118-119로 지고 있던 상황. 린은 성급하게 3점슛을 시도했으나 에어볼에 그쳤다. 공격제한시간이 충분했음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한편, 브루클린은 린의 복귀로 인해 일시적인 전력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과연 린이 최근 14경기에서 2승 12패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 빠진 네츠를 구원할 수 있을지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