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점 11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7연승 견인
[루키] 이민재 기자 = 제임스 하든의 득점 감각이 불을 뿜었다.
하든은 13일(한국시간)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36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FG 12/27를 기록,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브루클린은 제레미 린이 복귀했다. 긴 부상 공백 이후 돌아와 20분간 1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원정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휴스턴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휴스턴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든은 이날 36점을 기록, 2012년 이후 NBA에서 30+점을 가장 많이 기록(130경기)한 선수가 되었다. 그만큼 하든의 득점 감각이 물이 올랐다는 의미. 이와 함께 하든은 어시스트까지 챙겼다. 11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시즌 18번째 10+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 이후 하든은 "한 시즌에 82경기가 있다. 모든 경기가 완벽할 수 없다"며 "이기는 방법을 항상 알아내야 한다. 우리는 그걸 오늘 해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12월 들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뜨거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강호로 평가받는 보스턴 셀틱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각각 잡으며 자신감을 챙겼다. 앞으로 일정도 새크라멘토 킹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순조로운 편.
현재 휴스턴과 LA 클리퍼스는 18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단 한 경기의 승패로 두 팀의 순위가 엇갈릴 수 있는 상황. 과연 휴스턴이 이 기세를 이어가 클리퍼스를 누르고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