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모티유나스 “휴스턴 안 돌아가!”
[루키] 유상열 기자 = 도나타스 모티유나스(27, 213cm)와 휴스턴 로케츠의 줄다리기는 언제쯤 끝날까.
『ESPN』의 캘빈 왓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모티유나스가 휴스턴 로케츠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티유나스는 지난주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이를 매치할 권한을 갖고 있어 지난 6일 실행했다. 휴스턴이 매치한 금액은 4년간 3,100만 달러로, 브루클린 네츠와 합의한 3,700만 달러에 비해 600만 달러 적다.
계약을 매치했는데 금액에서 차이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브루클린의 계약 중 600만 달러는 기본 금액이 아닌 인센티브 조항에 삽입되어 있었다. 브루클린 역시 기본 금액은 3,100만 달러였던 셈. CBA 규정상, 휴스턴은 기본 금액인 3,100만 달러만 맞춰주면 이를 매치했다고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휴스턴의 매치는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갑자기 계약금 600만 달러가 줄어든 셈이다.
휴스턴이 매치한 뒤, 모티유나스는 피지컬 테스트를 위해 이틀 안에 휴스턴으로 가야만 했다.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모티유나스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 않다. 그의 에이전트인 B.J. 암스트롱은 “우리의 권리를 알고 있다. 로케츠와 전혀 문제가 없으며, 규정 역시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모티유나스가 계속해서 신고를 거부하면, 휴스턴은 9일 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모티유나스는 다시 한번 제한적 자유계약 대상자가 된다. 만약 휴스턴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해당 계약은 내년 3월 2일에 자동으로 만료된다. 각종 규정과 이해관계가 얽매인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