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세션스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

2011-02-18     염용근 기자
우승을 위해 비싼 장기계약자 다수 영입 -> 우승 실패 -> 제임스 이적 -> 우승을 위해 모여들었던 베테랑들 역시 떠남 -> 리빌딩 시작 해야함 -> 처리 불가능한 장기계약자들로 인해 리빌딩 어려움 -> 끝없는 연패 -> 선수들 가치 더욱 폭락
[염용근 기자] 트레이드 카드가 없어 고전하던 클리브랜드에 한줄기 서광이 비치고 있다. 바로 최근 경기들에서 맹활약중인 라몬 세션스 덕분.

클리브랜드는 지난 몇년간 우승권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선수단 규모를 불려왔다. 하지만 원하던 우승은 결국 차지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제임스가 FA 이적으로 팀을 떠나며 팀은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게 된다.

일목요연하게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승을 위해 비싼 장기계약자 다수 영입 -> 우승 실패 -> 제임스 이적 -> 우승을 위해 모여들었던 베테랑들 역시 떠남 -> 리빌딩 시작 해야함 -> 처리 불가능한 장기계약자들로 인해 리빌딩 어려움 -> 끝없는 연패 -> 선수들 가치 더욱 폭락

즉 리빌딩의 구심점이 없었고, 트레이드가 어려운 장기계약자들로 인해 타 팀에서 유망주를 받아올 카드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션스가  2월 8경기에서 평균 19.6득점 8.9어시스트 59%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자 얘기가 달라졌다. 포인트가드 보강이 급한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대표적인 팀으로는 마이클 비비가 갈수록 노쇠하고 있는 애틀랜타.

클리브랜드 입장에서는 더 이상 즐거울 수가 없다. 세션스 자체가 장기 계약자인데다 그를 트레이드하며 다른 선수까지 끼워 팔 수 있다. 굳이 장기 계약자를 같이 팔지 않는다면 팀 리빌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망주를 받아오면 된다. (세션스는 팀의 미래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의미)

팀을 재편하는데 계속 실패해왔던 클리브랜드가 과연 이번 세션스 카드를 얼마나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