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 햄튼 맹활약' 올랜도, 테이텀-브라운 빠진 보스턴 제압

2021-10-14     김혁 명예기자

올랜도가 주축 선수들이 빠진 보스턴을 눌렀다.

올랜도 매직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3-102로 승리했다.

4순위 신인 제일런 석스가 결장한 올랜도는 R.J. 햄튼이 20점 9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가 13점 9리바운드, 콜 앤써니가 11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10점을 올린 신인 제프 닷윈은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한 제일런 브라운과 알 호포드에 이어 제이슨 테이텀과 마커스 스마트, 데니스 슈로더 등이 관리 차 결장했다. 애런 네스미스가 23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올랜도가 앤써니와 개리 해리스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뒤처지던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와 로버트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올랜도는 카터가 중심을 잡아주며 밀리지 않았다. 쿼터 막판 자바리 파커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한 올랜도는 24-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올랜도는 모하메드 밤바와 카터의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그랜트 윌리엄스와 네스미스에게 잇달아 외곽포를 얻어맞고 곧바로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가 좋지 않던 올랜도는 햄튼의 연속 득점으로 상황을 수습했다. 계속 득점을 주고받은 올랜도는 54-5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보스턴은 네스미스를 중심으로 리드를 잡았다. 뒤처지던 올랜도는 쿼터 중반 햄튼과 카터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로미오 랭포드와 네스미스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한 올랜도는 73-7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보스턴은 4쿼터 초반 테오 핀손의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올랜도는 닷윈과 햄튼의 활약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앤써니까지 빛나며 전세를 뒤집었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올랜도는 종료 42.7초가 남은 상황에서 상대에게 자유투로 리드를 내준 뒤 로빈 로페즈의 득점 시도가 빗나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보스턴도 개리슨 매튜스가 3점슛을 실패하며 쉽게 승부에 쐐기를 박지 못했다.

이후 펼쳐진 올랜도의 마지막 공격. 닷윈이 침착하게 턴어라운드 점퍼를 성공하며 종료 0.2초를 남기고 1점의 리드를 가져왔다. 보스턴이 앨리웁 플레이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으나 불발되며 올랜도가 승리를 따냈다.

*경기 최종 결과*
올랜도 103-102 보스턴

*양팀 주요 선수 기록*
올랜도
 
R.J. 햄튼 20점 9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 13점 9리바운드 
콜 앤써니 11점 6리바운드 

보스턴
애런 네스미스 23점 4리바운드 
로미오 랭포드 12점 3리바운드  
페이튼 프리차드 10점 4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