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돌아온 유타, 상승세 계속될까?
[루키] 강하니 기자 =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이스가 돌아왔다. 그리고 에이스의 복귀와 함께 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타 재즈가 2연승을 내달렸다. 유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9-84로 승리했다.
1쿼터만 해도 유타는 필라델피아에게 외곽슛을 얻어맞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로버트 코빙턴, 다리오 사리치 등의 슛이 림을 갈랐다. 게다가 이날 유타는 주전 포인트가인 조지 힐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 백업 가드인 쉘빈 맥이 선발로 출전했다. 외곽 공격에서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고든 헤이워드가 유타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탰다. 헤이워드는 특유의 패스 센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가 하면, 본인도 페이더웨이 점프슛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며 필라델피아 수비를 교란했다.
헤이워드가 활약하면서 그간 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데릭 페이버스도 살아났다. 페이버스는 안정적으로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쌓는 동시에 외곽의 동료들에게 좋은 킥아웃 패스를 내줬다. 이날 페이버스의 기록은 16점 14리바운드. 올시즌 개인 첫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동시에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썼다.
헤이워드, 페이버스를 앞세운 공격이 풀리면서 후반전에 유타는 주도권을 잡았다. 최근 연장계약을 맺은 루디 고베어도 떠오르는 신성 조엘 엠비드를 상대로 안정적으로 골밑 싸움을 펼쳤다. 로드니 후드 역시 5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적중했다. 후반전에만 57점을 쏟아부은 유타는 결국 25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개막 첫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던 유타는 이후 5경기에서 무려 4승을 챙겼다. 특히 최근 2연승은 고든 헤이워드가 복귀한 가운데 연이은 동부 원정 경기에서 만든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헤이워드는 7일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28점을 쏟아 부으며 뉴욕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게다가 헤이워드가 돌아오면서 공격 전개가 안정된 유타는 다른 외곽 자원들이 오히려 더 살아나고 있다. 조지 힐은 이주의 서부지구 선수에 선정됐으며, 로드니 후드는 11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모두 18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후드는 경기당 평균 3.0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유타는 향후 샬럿-올랜도-마이애미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정을 더 소화하고 솔트레이크시티로 돌아갈 예정. 현재 5승 3패로 서부지구 4위에 랭크된 유타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이 3연전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올시즌 서부지구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 유타. 고든 헤이워드의 복귀와 함께 시작된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까?
#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