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고베어, 유타와 4년 1억200만 달러에 재계약
2016-11-01 유상열 기자
[루키] 유상열 기자 = 센터 루디 고베어(25, 216cm)가 유타 재즈와 대형 재계약을 맺었다.
『ESPN』의 마크 스테인은 1일(한국시간) “유타가 마감 시한 직전 고베어와 4년간 맥시멈에 해당하는 1억 6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고베어는 이전에 『솔트레이크 트리뷴』을 통해 “내년 여름 제한적 FA가 될 때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있다”며 유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이를 알아챘을까. 유타는 재계약 마감 기한인 1일이 되기 전 고베어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재즈는 고베어가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2014-15시즌부터 고든 헤이워드, 데릭 페이버스와 함께 유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고베어는 2015-16시즌 잠재력을 뽐냈다. 시즌 평균 9.1득점 11.0리바운드 2.2블록으로 리그 최고 레벨의 림 프로텍터 역할을 했다.
유타는 고베어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헤이워드, 페이버스와의 재계약 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이들은 유타와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아 연장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