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2016-17 선수랭킹 Top 10 (10위)

2016-10-30     이승기 기자

[루키] 이승기 기자 = ESPN과 SI(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紙)는 매년 자체적으로 선정한 선수랭킹을 발표한다. 루키도 필진들의 의견을 모아, 2016-17시즌 선수랭킹 Top 10을 선정해보았다. 자체선수랭킹 발표는 그간 국내 그 어떤 매체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루키에서 최초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 선정방법
각 필진이 선수랭킹 1위부터 10위를 선정한다. 1위부터 10위에게는 각각 10점부터 1점씩 역순으로 부여되며, 이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 10명을 뽑는다.


※ 본 투표 및 코멘트 작성은 2016-17시즌이 개막하기 전인 지난 10월 중순에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 각 필진별 투표 내역은 마지막 1위 발표시 함께 공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랭킹은 역순으로 하루에 한 명씩 공개됩니다.

※ 참여자 명단
이승기, 황호재, 이민재, 강하니, 유비, 유상열(이상 루키), 박대현(스포티비뉴스)

 

 

 

10위 (1.3점)

폴 조지


 

이승기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물론 장애 판정을 받고도 멀쩡히 프로 생활을 하는 선수도 있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폴 조지의 활약은 그래서 더 놀랍다. 다리가 완전히 부러지고도 꾸준한 재활을 거쳐 예전의 기량과 위상을 되찾았다. 현대의학의 승리 혹은 인간승리다.

 

황호재
조지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이다. 큰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데서 보듯 정신력과 신체적인 능력이 나무랄 데가 없다. 지난 시즌 토론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조지(경기당 평균 27.3득점 7.6리바운드 4.3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치고도 인디애나가 탈락한 것은 아쉬운 대목. 이제 조지가 페이서스를 이끌고 2013-14시즌(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이상의 성적에 도전할 차례다.

 

이민재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이번 여름 제프 티그, 알 제퍼슨, 테디어스 영 등을 영입,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폴 조지는 지난해보다 한층 부담이 줄어들었다. 더 이상 스몰라인업에서 파워포워드를 보지 않아도 되고, 경기운영에 대한 짐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 덕분이다. 이에 조지는 “정규리그 MVP가 되겠다”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하니
올시즌 인디애나는 공격농구를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선수는 단연 폴 조지다. 지난 시즌 거의 모든 기록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조지는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리그 최고 수준의 스몰포워드로 성장했다. 때문에 그가 리그 탑 10 선수로 꼽히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과연 조지가 올시즌 인디애나 돌풍을 이끌 수 있을까?

 

유비
부상의 끔찍한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회복된 듯하다. 2015-16시즌 평균 23.1점 7.0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번 시즌은 인디애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활발한 오프시즌을 보내며 전력을 알차게 보강했기 때문이다. 조지의 리더십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유상열
더욱 더 향상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중심이 되어 줄 폴 조지. 그는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의 뒤를 이어 S급 스윙맨의 계보를 이어갈 스타다. 2년 전의 심각한 부상으로 고생하던 사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엄청나게 치고 올라와 차세대 스타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약점인 인사이드 공략 빈도를 늘린다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레벨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박대현
레지 밀러 이후 끊긴 인디애나 프랜차이즈 스타 계보를 대물림한 선수다.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와 함께 오랜 기간 NBA를 지배했던 ‘스몰포워드 3대장 지위’를 위협할 강력한 후보. 정강이뼈 골절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2014-15시즌을 제외하면 해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당 20점-7리바운드-4어시스트-2가로채기를 기대할 수 있다. 데뷔 6년차지만 올-디펜시브 팀에 세 차례나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수겸장이다. 

 


사진 제공 =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