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한줄평] 카와이, 너 이제 안 귀여워
[루키] 이승기 기자 = 26일(이하 한국시간) 2016-17시즌이 개막했다. 벌써부터 많은 화젯거리가 나오는 가운데, 28일 열린 4경기를 '한 줄 평'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전성기 포스를 뿜었다. 11점 19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호크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몸 상태가 좋아보인다.
드웨인 웨이드에게 스테픈 커리의 영혼이 빙의했다. 웨이드는 경기 막판 클러치 3점슛 포함, 6개의 3점슛 중 4개나 적중시켰다. 지미 버틀러도 3점슛 4개(6개 시도)를 넣었다. 라존 론도와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도 각각 3점슛 한 개씩 성공시켰다. 잘못 적은 것 아니냐고? 실화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37점 16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하지만 승리는 언제나 그랬듯,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챙겼다.
스퍼스 승리의 중심에는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다. 30점 5어시스트 5스틸을 올리며 공수를 주도했다. 특히 3쿼터에만 4개의 스틸을 몰아쳤는데, 벤 맥클레모어의 공을 두 차례나 연속으로 강탈(?)하는 장면은 가히 충격과 공포였다. '멘붕'이 온 맥클레모어는 바로 교체됐다.
LA 클리퍼스가 깔끔한 복수전을 성공시켰다. 클리퍼스는 2016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2승 4패로 패한 바 있다. 4차전 이후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컸다.
그리핀은 당시의 분풀이라도 하듯, 코트 위를 훨훨 날아다녔다. 놀라운 슬램덩크, 말도 안 되는 블록슛 등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줬다. 그리핀은 27점 1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