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워드 19R 펄펄

2016-10-28     이승기 기자

[루키] 이승기 기자 = "슈퍼맨 리턴즈!"

애틀랜타 호크스의 드와이트 하워드(30, 211cm)가 왕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애틀랜타가 워싱턴 위저즈를 114-99로 격파했다.

공격은 폴 밀샙이 이끌었다. 밀샙은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호크스의 승리를 주도했다.

수비에서는 하워드의 존재감이 빛났다. 하워드는 이날 11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가히 전성기 뺨치는 활약이었다.

특히 페인트존을 완벽하게 장악한 것이 주효했다. 존 월과 브래들리 빌 등 워싱턴 선수들은 호크스의 골밑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하워드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워드는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내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52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40개에 그친 워싱턴을 압도했는데, 누구보다도 하워드의 공이 컸다.

시범경기에서의 하워드는 이것 저것 다양한 공격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날은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정규리그 첫 경기이니 만큼, 새로운 팀의 시스템에 적응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앞으로는 하워드의 공격도 기대해볼 만하다. 과거 올랜도 매직 시절, 하워드 외의 4명이 3점 슈터로 구성된 바 있다. 현재의 애틀랜타도 비슷한 구성을 갖고 있다. 스트레치 빅맨 밀샙 덕분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하워드의 몸 상태가 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좋다는 것이다. 하워드 덕분에 애틀랜타는 확실한 림 프로텍터이자 리바운더, 골밑 수비수를 갖게 됐다. 알 호포드 시절 아쉬웠던 높이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됐다.

한편, 하워드는 2004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올랜도에 입단했다. 이후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케츠를 거쳐 올시즌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계약기간 3년에 7,050만 달러를 받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