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팀 훈련 빠진 타이 로슨에 처벌 無
[루키] 유상열 기자 = 새크라멘토 킹스의 새로운 포인트가드 타이 로슨(28, 180cm)이 벌써 사고뭉치로 전락했다.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의 로슨이 지난 주중 슈팅 훈련에 늦었고, 급기야 켄터키로 향하는 구단 전용기까지 놓쳤다고 전했다. 이후 CSN 베이 에어리어의 제임스 햄에 의하면 로슨이 18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햄은 “킹스가 제로 관용 정책(범법자에 대한 처벌을 엄격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로슨의 설명을 듣고 일단은 잔류시켰다”라고 밝혔다. 킹스의 데이브 예거 감독 역시 로슨은 개인적인 사유가 있었다며 감싸기도 했다.
그러나 TMZ Sports는 다른 소식을 보도했다. 로슨이 구단 전용기를 놓치기 전날 밤, 라스베가스 나이트클럽에서 그의 동료인 벤 맥클레모어와 윌리 컬리-스테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것.
로슨은 덴버 너게츠 시절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낸 포인트가드였다. 그러나 2014-15시즌 평균 15.2득점과 9.6어시스트를 올린 이후 기록이 급격히 떨어졌다. 코트 밖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음주운전이었다. 특히 2015년 7월, 그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었다. 앞서 3차례나 같은 혐의로 체포되었던 그는 30일간의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했다.
사건 이후, 너게츠는 로슨을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했다.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 로슨은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평균 평균 5.8득점 3.4어시스트로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계약 도중 방출된 것. 로슨은 남은 시즌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보냈다.
킹스는 이번 여름 FA가 된 그를 올 8월에 영입했다. 로슨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대런 콜리슨이 가정폭력사건으로 정규 시즌 첫 8경기 결장이 확정 났기 때문. 따라서 로슨이 이 기간에 주전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그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현재 로슨의 계약은 비보장 상태다. 킹스가 그를 방출해도 금전적으로 손해 볼 것은 전혀 없다. 만약 새크라멘토가 로슨을 내친다면, 콜리슨이 복귀할 때까지 조던 파머 혹은 아이재아 커즌스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사고뭉치’ 로슨이 킹스 로스터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