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 모 하클리스, 주전 스몰포워드로 올라설까
[루키] 유비 인터넷기자 =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합류한 모 하클리스(23, 206cm)가 주전 선수 라인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블레이저스의 테리 스토츠 감독은 오레곤 주 지역 언론인 ‘오레곤라이브’와의 이야기를 나눴다. ‘하클리스, 에반 터너, 앨런 크랩 중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설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스토츠 감독은 “오는 10월 25일(2016-17시즌 개막 전날) 결정을 내릴 것이다. 세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데미안 릴라드는 하클리스에 대해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이다”라는 말과 함께 “그는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고, 상대 선수를 압박할 수 있다. 3점슛도 쏠 수도 있다. 그는 보통 선수들과 조금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그 방법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말이다. 그는 블레이저스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J 맥컬럼 역시 “스토츠 감독이 어떠한 결정을 내려도 상관없다. 난 그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하클리스는 전술 이해도가 높고, 어떻게 공격할지 잘 알고 있는 선수다. 폭발력도 있고, 운동능력도 뛰어나다. 덕분에 많은 전술을 가능하게 하는 선수다. 우리와 정말 잘 맞는 선수”라며 거들었다.
지난 시즌 하클리스의 활약은 인상 깊었다. 볼 없는 상황에서 펼치는 부지런한 스크린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하였다. 또한 활발한 컷-인과 기민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으며 제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하클리스는 78경기를 출전, 평균 6.4점 3.6리바운드 0.9어시스트 FG 47.4% 3P 27.9%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지난여름 블레이저스와 4년간 4,2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