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의 인생을 가른 운명의 슛은?

2016-09-26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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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달라졌어요!"
[루키] 이승기 기자 = "내 인생이 달라졌어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24, 191cm)의 인생을 바꾼 슛은 무엇일까.

어빙은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지역언론 『Cleveland.com』과의 인터뷰에서, 2016 파이널 7차전에서 위닝 3점슛을 터뜨린 이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파이널 7차전 위닝샷 이후) 내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이건 마치 가장 높은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 받은 것과 같다. 이건 그런 종류의 변화였다. 난 가능한 한 모든 이의 존경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빙은 "난 내가 24살 때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다. 난 이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다시 설정하고 계획하고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선수로서도, 동료로서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빙은 상당히 상복이 많은 선수다. 2011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뒤, 2011-12시즌 신인상을 수상하고 루키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2 라이징스타 루키 챌린지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2013년에는 3점슛 컨테스트에 나가 챔피언에 올랐다. 2014년에는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또,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농구협회로부터 '2014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16시즌에는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어빙은 2016 파이널에서 신들린 활약을 펼치며 캐벌리어스가 패색이 짙었던 시리즈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수훈을 세웠다. 어빙은 파이널에서 평균 27.1점 3.9어시스트 2.1스틸 3점슛 2.1개(40.5%) 야투성공률 46.8%를 기록했다.

동료 르브론 제임스 또한 어빙의 잠재력을 높이 사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어빙은 올스타 이상의 선수다. 계속 발전한다면 언젠가 리그 MVP가 될 것"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처럼 어빙은 나름대로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또래 선수들 중에서는 이미 단연 돋보이는 커리어를 쌓았다. 아직 만 24세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어빙은 차기 시즌에도 변함없이 클리블랜드의 선발 포인트가드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통산 평균 20.8점 5.5어시스트 FG 45.2% 3점슛 1.8개(37.8%)를 기록 중이다.


이승기 기자(holmes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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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