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선수들에게 더 많은 휴식 줄 예정
2016-09-25 이민재
[루키] 이민재 기자 =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활발하게 돌아갈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밥 마이어스(41) 단장은 23일(한국시간) 『SAN JOSE MERCURY』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은 마라톤 같았다"며 "우리는 (우승을 향한 도전이) 긴 여정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이에 맞는 방식을 따라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더 많은 휴식 시간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5-16시즌 정규리그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정작 NBA 챔피언십을 따내지는 못했다.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막판 신기록 수립을 위해 달려갔다. 이때 선수들은 많은 체력 소모와 압박감을 느끼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스티브 커 감독은 "신기록 달성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의 다음 시즌은 달라질 터.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을 많이 주면서 체력 관리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초반 중점을 두는 부분을 무엇일까. 코트 위에서의 케미트스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마이어스 단장은 "지난해 나는 워리어스가 신기록 달성에 실패할 줄 알았다. 그러나 했다"며 "다음 시즌에 2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진 않을 것이다. 못할 것 같다. 그래도 괜찮다. 대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서로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는 2016-17시즌 골든스테이트에 새로 가세한 선수가 케빈 듀란트를 포함해 7명이다. 따라서 기존의 멤버들과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터. 마이어스 단장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 나가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고 있다. 스테픈 커리, 듀란트,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리그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듀란트와 함께 벤치에서 나올 선수들이 하루빨리 골든스테이트 스타일에 적응해야 할 터.
과연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2017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주인공이 될지 다음 시즌 결과가 기대된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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