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한 에릭 블렛소, 5대5 훈련 참여한다

2016-09-18     이민재
[루키] 이민재 기자 = 피닉스 선즈의 에릭 블렛소(26, 185cm)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Arizona Republic』은 16일(한국시간) "블렛소가 5대5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2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다.

2010 신인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뽑힌 블렛소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LA 클리퍼스에서 3시즌을 뛴 뒤 2013-14시즌 피닉스로 이적한 그는 2014-15시즌 5년간 7,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였다.

그러나 블렛소는 연봉 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내구성에서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 그는 데뷔 후 6시즌 동안 70경기 이상 뛴 시즌이 단 3시즌이다. 그중 2013-14시즌에는 정강이, 2015-16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평균 37.0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4-15시즌 81경기에 출전한 블렛소는 2015-16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기대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31경기를 소화, 커리어 가장 적은 경기만 출전하게 되었다. 시즌-아웃이 되기 전까지 평균 20.4점 4.0리바운드 6.1어시스트 2.0스틸 FG 45.3% 3P 37.2%로 다재다능함을 보였기 때문에 부상 소식이 더욱 아쉬웠다.

그런 그가 오랜 공백을 마치고 부상 복귀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개인 훈련 이후 몸 상태가 좋아져 5대5 훈련에도 참여할 전망. 시즌 개막전 복귀를 노리고 있다.

피닉스는 2015-16시즌 블렛소-브랜든 나이트 콤비를 주축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마커스 모리프의 돌발 행동, 제프 호나섹 감독 경질, 블렛소와 나이트의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23승 59패에 그치고 말았다.

다음 시즌은 다를 전망이다. 블렛소와 나이트가 다시 한 번 백코트를 책임질 것이고, 루키 시즌 존재감을 보여준 데빈 부커까지 출격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과연 피닉스는 오는 2016-17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여기에 블렛소는 부상을 딛고 에이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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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