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전문가 "브랜든 잉그램, 파워포워드가 어울려"
2016-09-11 이민재
[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19, 206cm)이 어떻게 성장할까.
ESPN의 해설위원인 프란 프란실라는 지난 3일(한국시간) 『Lakers.com』의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중 올 시즌 신인 잉그램이 스트레치형 빅맨으로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잉그램은 앞으로 4~6년 후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는 골밑 안에서 포스트-업 플레이뿐만 아니라 밖에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상대 빅맨을 밖으로 빼낼 수 있다"며 "그는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힌 잉그램은 신장 206cm, 윙스팬은 221cm에 육박할 정도로 신체조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발 빠른 기동력과 운동능력을 활용한 득점력이 일품인 선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체중이다. 그는 현재 86kg에 불과하다. 스테픈 커리(191cm,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같은 체중. 얼마나 왜소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프란실라는 잉그램의 4번으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당분간 NBA 트렌드는 스몰볼이 될 전망이다. 파워포워드가 센터를 보는 등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는 시간이 많아질 터. 여기서 잉그램이 골밑 플레이를 다듬는다면 충분히 4번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서는 몸싸움 능력을 키워야 한다. 지난 2016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에서도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체중 증량을 위해 하루 6끼를 먹고 있다"며 "하루에 5,000~6,000칼로리를 섭취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잉그램에게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만큼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과연 잉그램은 데뷔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레이커스의 미래로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다음 시즌이 궁금하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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