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LAL 흥미로울 것...우승 후보는 아니야"

2016-09-10     이민재
[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샤킬 오닐(44, 216cm)이 자기 생각을 밝혔다.

오닐은 10일(한국시간) '2016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여기서 그는 레이커스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오닐은 "레이커스 경기는 흥미로울 것이다. 그러나 한동안 우승 후보가 되진 못할 것이다. 그들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등을 넘어서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후에 우승 후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2016-17시즌 다크호스 중 하나로 뽑힌다. 디안젤로 러셀, 줄리어스 랜들, 조던 클락슨 등 기존 멤버를 포함해 브랜든 잉그램, 루올 뎅, 티모페이 모즈고브, 호세 칼데론 등까지 팀에 가세했기 때문. 

여기에 레이커스는 리그 트렌드에 어울리는 루크 월튼 감독을 데려왔다. 월튼 감독은 빠른 농구와 스페이싱을 추구하는 편. 따라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다득점 농구를 펼칠 예정. 따라서 어느 때보다 레이커스 경기력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다.

그러나 현재 레이커스 전력을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서부에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 많기 때문.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유타 재즈, 새크라멘토 킹스, 덴버 너게츠 등도 언제든지 포스트시즌을 노릴 전력이다.

따라서 오닐은 레이커스 선배로서 객관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는 놀랍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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