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코비, "웨스트브룩,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닌자거북이' 러셀 웨스트브룩(27, 191cm)이 최근 농구계 레전드 스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27일(한국시간) 『The Jim Rome Show』에 출연해 '자신과 가장 비슷한 선수'로 웨스트브룩을 꼽았다.
코비는 "TV를 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면, 나와 가장 비슷한 경쟁심, 감정, 투지, 격렬함을 지니고 뛰는 선수가 바로 웨스트브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웨스트브룩은 정말 열심히 한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역경이 닥쳐도 그대로 돌진한다. 매 경기 110%를 쏟아붓는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웨스트브룩 역시 코비를 존경한다. 그는 2015-16시즌 도중 '동료였던' 케빈 듀란트와 함께 '코비 포토북'을 만들어 코비에게 선물한 바 있다. 당시 웨스트브룩은 코비 앞에서 공손히 손을 모은 채 이야기를 듣는 등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웨스트브룩은 자신이 존경하는 선수로부터 '나와 가장 비슷한 선수'라는 평가를 들은 것이다.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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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자(holmes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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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웨스트브룩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으로부터도 큰 칭찬을 받은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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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웨스트브룩, 30년 전의 나 같다”
이달 초, 조던은 "웨스트브룩을 보고 있자면, 마치 30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 농구에 대한 열정을 보면 내가 과거에 보여줬던 것과 정말 비슷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웨스트브룩의 플레이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웨스트브룩은 농구를 정말 사랑하고 늘 에너지 넘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웨스트브룩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부터 그런 칭찬을 들으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웨스트브룩은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농구계의 두 거목으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최근 그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2008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됐다. 2015-16시즌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이달 초에는 썬더와 3년간 8,57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 홈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통산 평균 21.5점 5.6리바운드 7.6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이승기 기자(holmes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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