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6-17시즌 일정 발표...CLE-GSW 크리스마스 매치

2016-08-12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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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민재 기자 = 오는 2016-17시즌의 스케쥴이 드디어 확정되었다.

NBA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시즌 일정표를 공개했다. 10월 26일 총 3경기로 개막전이 펼쳐져 4월 13일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다. 

이적생들의 친정팀 방문, 크리스마스 매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2016-17시즌. 과연 체크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10월 2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2위를 다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전에 맞붙게 된다. 지난해 두 팀의 첫 대결은 1월 말이었다. 따라서 리그 최고 전력을 자랑하는 양 팀의 대결을 시즌 중반부에 볼 수 있었다. 이에 사무국은 올해 개막전 첫 경기에 두 팀을 몰아넣었다. 개막 첫날부터 화끈한 경기가 나오게 될 전망이다.

10월 27일 휴스턴 로케츠 vs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이 경기는 코비 브라이언트 없이 치르는 첫 홈경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년간 코트에서 활약한 코비는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했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코비 없이 20년 만에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10월 3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레이커스의 코비와 마찬가지로 샌안토니오의 팀 던컨 역시 19년간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되었다. 따라서 샌안토니오 역시 19년 만에 던컨 없이 첫 홈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1월 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의 첫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맞대결이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을 맺었다. 9년간 함께한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게 된 것.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은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1월 5일 뉴욕 닉스 vs 시카고 불스

데릭 로즈가 시카고 불스의 유나이티드 센터로 돌아오는 날이다. 로즈는 200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에 뽑혔다. 이후 정규리그 MVP와 올스타 선정, 올-NBA 퍼스트팀 선정 등 다양한 업적을 쌓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번 여름 트레이드되었다. 과연 시카고 팬들이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줄지, 로즈는 친정팀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11월 11일 시카고 불스 vs 마이애미 히트

드웨인 웨이드의 친정팀 방문 날이다. 2003-04시즌에 데뷔한 웨이드는 13년간 마이애미 히트에서 줄곧 뛰었던 선수. 지난 2006년에는 구단에 첫 우승을 선물했고, 이후 2012~13년에도 NBA 챔피언십을 따내며 히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웨이드는 최근 몇 년간 계약 문제로 구단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결국 그는 이번 여름 고향인 시카고로 떠나게 되었다. 따라서 11월 11일은 웨이드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마이애미 구장을 찾는 첫 번째 날이 될 것이다.

12월 17일 LA 레이커스 vs 필라델피아 76ers

지난 시즌 두 팀은 각 컨퍼런스의 꼴찌를 차지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 결과 드래프트 높은 순번을 따내며 레이커스는 브랜든 잉그램(2순위), 필라델피아 76ers는 벤 시몬스(1순위)를 영입했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드래프트 1-2순위 간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질 터. 유망주가 모인 두 팀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년 연속 파이널에서 만난 두 팀이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만난다. 지난해에도 두 팀은 크리스마스 매치를 펼쳤는데, 골든스테이트가 89-83으로 클리블랜드에 승리를 거뒀다. 과연 올해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을 누가 될지 궁금하다.


1월 1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두 번째 경기는 1월 17일에 열린다. 장소는 골든스테이트의 홈. 지난 2015 파이널,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 홈구장에서 6차전 승리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클리블랜드 라커룸에서 샴페인 파티를 벌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 당일, 스테픈 커리는 "클리블랜드 라커룸에서 아직도 샴페인 향기가 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로 1년 뒤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2016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공교롭게도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골든스테이트 홈에서 우승 파티를 벌이며 샴페인 파티까지 즐겼다. 과연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이날 라커룸에서 샴페인 향기를 맡을 수 있을까. 두 팀의 2016-17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1월 17일에 열리게 된다.

2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듀란트가 오클라호마시티의 홈구장을 찾는 날이다. 과연 듀란트는 썬더 팬들에게 응원을 받게 될까, 아니면 야유를 받을까. 듀란트의 첫 친정 방문기가 어떤 결과로 끝나게 될지 궁금하다.

BOX | 일정이 편해졌다

NBA의 아담 실버 총재는 매년 일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다음 시즌 5일 동안 4경기를 펼치는 힘든 일정이 지난해보다 26%가량 줄어들게 되었다. 2014-15시즌보다는 무려 71%가 줄어든 수치. 특히 오는 2016-17시즌 5일 동안 4경기는 팀당 최대 1번씩 주어질 전망이다. 사무국은 이러한 일정을 두 번 이상 치르는 팀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백투백 경기도 줄었다. 지난 시즌, 팀당 평균 17.8번의 백투백 세트가 있었는데, 올해는 16.3회로 8%가 줄었다.


BOX | 전국방송 횟수

미국 전국 방송 횟수는 각 팀의 인기와 비례한다. 인기가 많은 팀은 전국방송에 노출되는 빈도가 당연히 높다. 실제로 오는 2016-17시즌, 골든스테이트가 전국방송에 28경기 중계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보다 3경기 늘어난 수치다.

2위는 LA 클리퍼스로 작년보다 2경기 증가한 26경기가 전국방송으로 중계된다. 2015-16시즌 NBA 챔피언십을 따낸 클리블랜드는 25경기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 시카고 불스(25경기), 5위 샌안토니오 스퍼스(23경기)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국방송이 단 1경기만 나가는 팀은 올랜도 매직과 브루클린 네츠 두 팀이다. 지난해 리그 꼴찌를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3경기 배정을 받았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 자릴 오카포 등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전국방송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팀은 뉴욕 닉스와 보스턴 셀틱스다. 두 팀은 모두 작년보다 15경기 증가했다. 뉴욕은 데릭 로즈의 합류, 보스턴은 알 호포드 영입과 화끈한 경기력이 전국방송 횟수 증가로 이어진 모습이다. 이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전국방송이 14경기 나가는데, 작년보다 9경기 증가한 수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역시 작년보다 6경기 증가한 11경기가 전국 방송으로 중계된다.

반면, 전국방송이 가장 많이 줄어든 팀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다. 작년에는 13경기가 전국방송 중계가 되었는데, 올해는 9경기가 줄어든 4경기만 나가게 된다. 휴스턴 로케츠 역시 6경기 줄어 13경기만 전국방송이 될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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