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공룡 조련사’ 스택하우스, TOR D-리그 감독 된다

2016-08-03     이민재
[루키] 유비 인터넷기자 = 과거 NBA 스타 제리 스택하우스(41, 198cm)를 기억하고 있는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으로 마이클 조던의 후배인 그는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인 선수. 한때 평균 29.8점을 넣는 시즌이 있을 만큼 득점력만큼은 출중했다. 또한 그랜트 힐과 호흡을 맞춘 적도 있고,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던 용맹함도 보였다.

그런 스택하우스가 새로운 아기 공룡 조련사가 될 예정이다. 지난 2일(한국시간) ‘업사이드 앤 모터’에 의하면 다가오는 2016-17시즌, 스택하우스가 토론토 랩터스의 D-리그 팀인 ‘랩터스 905’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랩터스 905는 랩터스의 산하 D-리그 팀으로 2015-16시즌 새로 창단된 신생팀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미시소거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여타 D-리그 팀들과 다르지 않게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무대라고 볼 수 있다. 앤써니 베넷, 데론 라이트, 루카스 노게이라 등이 랩터스 905에서 뛰기도 했다.

랩터스 905는 신생팀치고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2015-16시즌 24승 26패를 기록한 것. 평균 득점 104.1점(리그 11위), 득점 기대치 106.4점(리그 13위), 실점 기대치 107.1점(리그 6위)으로 효율성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종료와 함께 초대 감독인 제시 메르무이스가 LA 레이커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이적하게 되었다. 따라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었고, 랩터스 905는 토론토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맡고 있던 스택하우스를 감독 자리에 앉힐 예정이다.

스택하우스는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199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 76ers에 지명된 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밀워키 벅스 등 8팀을 거쳤다. 이후 2012-13시즌, 그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그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2~2013년까지 조지아 지역에서 자신이 창단한 아마추어 농구 구단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인 브랜든 잉그램이 스택하우스의 팀에 속했던 적이 있을 정도.

이후 그는 2015년 6월 토론토의 어시스턴트 코치가 되었다. 그는 코치로서 첫 시즌을 훌륭히 보냈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보좌하며 토론토의 동부 컨퍼런스 2위를 도운 것.

이제 스택하우스는 2016-17시즌 D-리그팀의 감독으로 새 출발을 한다. 과연 그의 합류로 랩터스 905는 비상할 수 있을까. 이와 함께 유망주 발굴에도 성공하게 될까. 스택하우스와 랩터스 905의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 인터넷기자(yoobe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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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