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웨이드 29득점" 마이애미, 3차전 접전끝에 승리
2011-06-06 염용근
마이애미 히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펼쳐진 NBA 2010-2011시즌 댈러스 메버릭스와의 파이널 3차전에서 88-86으로 신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홈 어드벤테이지를 다시 뺏어왔다.
댈러스는 2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역전쇼를 연출하려 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다소 부족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고비 때다마 저지른 실책이 못내 아쉬웠다.
전반전은 마이애미가 47-42로 앞섰다.
마이애미는 지난 2경기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돌파전략을 들고 나왔다. 엉덩이 부상을 당한 브랜든 헤이우드의 결장으로 인해 약화된 상대 인사이드를 노렸다. 그 결과,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중인 웨이드가 19점을 몰아넣었고,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22-1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댈러스는 많은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운동능력에서 우위를 점한 마이애미는 드리블을 하는 대상과 패싱루트를 동시에 압박하며 6개의 상대실책을 유도했다. 전반전 실책으로 유발된 점수에서 마이애미가 14-8로 앞섰다.
그리고 댈러스는 매치업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안 마인히, 브라이언 카디널은 파이널 무대에 뛰기에 기량이 다소 부족했고, 페쟈 스토야코비치는 수비에서 거대한 구멍이었다. 덕 노비츠키-제이슨 테리가 20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야투 성공률은38.9 %에 그쳤다.
3쿼터에는 67-64로 점수차가 좁혀졌다.(마이애미 리드)
쿼터 초반에는 마이애미가 연속 8점을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장악하는 듯했다. 하지만 제이슨 키드, 노비츠키의 3점슛으로 반격한 댈러스의 저력이 만만찮았다. 특히 노비츠키는 '외계인'모드를 조기에 발동했다. 상대 돌파시도를 연거푸 저지한 타이슨 챈들러의 허슬도 대단했다.
4쿼터 초반, 댈러스는 호세 바레아의 연속득점, 노비츠키의 3점슛으로 70-70 동점을 만들었다. 침착하게 반격한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쉬의 연속득점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때마침 상대가 실책을 저질러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마리오 챌머스의 3점슛을 통해 79-72까지 달아났다.
이후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지속적인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지만 팀 파울이 많아지며 수비부담이 늘어났다. 댈러스는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적립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헸다. 웨이드와 노비츠키는 클러치 타임의 왕좌를 놓고 득점 쇼다운을 전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경기종료 39초를 남기고는 마이애미가 보쉬의 점프슛으로 88-86으로 리드를 잡았다.댈러스는 다음 공격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이후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노리고 시도한 노비츠키의 점프슛은 끝내 링을 외면하고 말았다.
마이애미에서는 웨이드가 29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보쉬가 18득점 3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7득점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34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 키드가 9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테리가 1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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