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7대 총재에 한선교 의원 당선
2011-06-03 길병욱
[길병욱 기자] KBL 사상 처음 시행된 총재 경선에서 한선교 의원이 승리를 거두며 KBL의 제7대 신임 총재에 당선됐다.
한 의원은 3일 논현동 KBL센터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10개 구단 중 무려 7개 구단의 지지를 얻으며 전육 현 총재를 꺾고 제7대 KBL 총재에 취임하게 됐다. 한선교 신임 총재의 임기는 9월 1일부터이며, 전육 총재의 임기는 8월말로 끝나게 된다.
대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MBC 아나운서로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한 신임총재는 아나운서 은퇴 후 정계에 입문해 제17, 18대 국회의원(용인)에 당선되기도 했다. 현재 신분도 국회의원이다.
농구와의 인연은 아나운서 시절 농구대잔치 중계를 통해 시작됐고, 프로 출범 이후에는 인천 전자랜드의 전신인 인천 대우의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으며, 지역구를 연고로 하는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홈 경기도 꾸준히 관람하는 등 농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3년 전 제6대 총재에도 도전했던 한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KBL 총재 경선에서 전육 현 총재와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이날 재투표에 들어간 끝에 당선됐다.
한선교 신임총재는 프로농구 경기의 지상파 TV 중계를 늘리고, 외국 및 국내 선수 신분 등에 관한 법·제도적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또한 그는 “3년 안에 관중 150만 시대를 열겠다”며 “프로농구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