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빅3 맹활약" 마이애미, 파이널 1차전에서 완승

2011-06-01     염용근
[염용근 기자] 마이애미가 '빅3'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파이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2010-2011시즌 댈러스 메버릭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92-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마이애미는 파이널 무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05-06시즌부터 댈러스를 상대로 파이널에서만 5연승을 질주했다.

댈러스는 리바운드와 벤치득점, 3점슛 등 강점으로 분석되었던 카테고리에서 모두 열세에 놓이며 고개 숙였다. 아울러 06-07시즌부터 시작된 마이애미전 10연승 행진도 중단되었다.

전반전은 9번의 리드 체인지 끝에 댈러스가 44-43으로 앞섰다.

두 팀 모두 페인트존을 감싸는 도움수비가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졌다. 전반전 마이애미의 야투성공률은 36.6%, 댈러스는 38.2%에 불과했다. 서로간의 돌파 옵션이 봉쇄되다보니 외곽에서의 스윙과 횡패스, 그리고 자유투를 통한 득점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댈러스는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덕 노비츠키는 13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마이애미는 상대수비의 배후를 파고드는 컷인이 위력을 발휘했다.완벽한 제어가 불가능한 '빅3'는 30점 7공격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합작하며 기대치를 체우는 활약을 선보였다.

벤치싸움도 치열했다. 댈러스는 제이슨 테리가 16분을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페쟈 스토야코비치와 호세 바레아는 철저히 틀어막혔다. 마이애미의 경우 마리오 챌머스가 훌륭한 오프더볼 무브를 바탕으로 3점슛 3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마이애미가 65-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웨이드가 8점을 기록하며 어깨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르브론 제임스도 쿼터종료 버저비터 포함, 3점슛 3개를 보태며 팀 상승세에 일조했다. 댈러스는 션 메리언-브랜든 헤이우드를 활용한 인사이드 공략에서 재미를 봤지만 실책이 많아지며 주도권을 상실했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마이크 밀러, 유도니스 하슬렘 등 벤치유닛들이 분전해주며 리드를 유지했다. 리바운드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며 더 많은 공격기회을 가져간 부분도 좋았다. 댈러스는 쿼터시작 8분동안 단 2개의 야투성공에 그치며 공격루트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는 웨이드의 점프슛으로 마이애미가 77-70까지 도망갔다. 댈러스가 곧바로 메리언의 3점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다시 웨이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오히려 점수차는 82-73까지 벌어졌다. 그는 수비에서도 메리언의 슛을 블록하며 '클러치 타임의 지배자'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르브론이 전광석화 같은 돌파를 통해 엄청난 덩크슛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추가 자유투까지 들어가며 점수차는 85-75까지 벌어졌다.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안간힘을 썻지만 이미 승기가 기운 후였다.

마이애미에서는 르브론이 2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웨이드가 22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 보쉬가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27득점 8리바운드, 메리언이 16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이슨 키드가 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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