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 퍼킨스, "나는 챈들러가 싫어요" 外
2011-05-19 이승기
1. 퍼킨스, "나는 챈들러가 싫어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센터 켄드릭 퍼킨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센터 타이슨 챈들어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퍼킨스와 챈들러는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경기 시작 70초만에 동시에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았다. 챈들러는 이에 대해 "어떠한 안 좋은 감정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퍼킨스는 "챈들러와는 친해질 수 없을 것"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를 싫어한다. 나도 그가 싫다. 사람들은 내가 자신이 응원하는 상대편 선수로 뛸 때 나에 대해 더티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챈들러는 그냥 언제나 더티 플레이어"라고 악담을 했다.
챈들러는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응수했다. 또 "내 동기 부여는 퍼킨스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며 "나는 그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내가 그와 싸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벌이는 장외 설전은 팬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2. 바클리 폭탄 발언, "게이 동료 있었다"
'영원한 악동' 찰스 바클리가 자신의 농구 인생동안 게이 동료들이 있었다고 폭탄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클리는 "내 농구 커리어 중 두, 세 팀에서 게이 동료들이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남자 운동 선수들이 게이 선수들과 한 라커룸을 쓰는 것에 대해 공포증이 있는 것과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기 꺼려지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바클리는 "게이 동료들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그것이 신경 쓰이거나 위협 받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바클리는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 풍토에 대해서도 "농구 못하는 이성애자 선수보다는 농구 잘하는 동성애자 동료가 더 좋다"며 시원하게 한 방 날렸다.
3. 압둘-자바, "나는 안 될 거야"
NBA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카림 압둘-자바가 은퇴 후 20년이 넘도록 자신의 동상이 세워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 레이커스 구단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압둘-자바는 "나는 구단이 내 동상을 세워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이미 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스 센터 밖에는 매직 존슨, 제리 웨스트, 칙 헌, 웨인 그레츠키, 오스타 델 라 호야까지 다섯 개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압둘-자바는 "이해할 수가 없다. 이건 레이커스가 나를 간과한 것이다. 내가 사람들의 생각까지 읽을 수는 없지만 내 동상이 아직 세워지지 않은 사실은 나를 행복하지 않게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레이커스는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압둘-자바는 얼마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동상이 세워진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팬들에게 고하노라. 기다리지 마라. 레이커스는 나를 신경도 안 쓴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 "매직 존슨의 동상이 세워지기까지 8년 걸렸다. 그럼 나는 패배자인가?"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