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 부저, "불스 가족에 감사한다" 外
2011-05-16 이승기
1. 부저, "불스 가족에 감사한다"
시카고 불스의 파워포워드 카를로스 부저가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저는 "팀 동료들을 사랑한다"며 운을 뗀 뒤, "우리는 올 한 해 서로에게 의지해왔다. 누가 잘 하고 부진하고를 떠나서 항상 등 뒤에 서있었다. 우리는 정말로 가족같은 사이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쓸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말하는가"라고 말했다.
부저는 그간 발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시달려왔다. 그의 부진은 점점 길어졌고 결국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듣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시카고 선수들은 언제나 부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에 부저는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2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부활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도 14점, 9리바운드로 팀의 시리즈 첫 승에 기여했다.
2. 웨이드-제임스 잡는 티보도
2010-11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시카고 불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03-82로 누르고 대승했다.
시카고가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탐 티보도 감독의 공이 크다. 그의 수비 전술은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시카고는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듀오 드웨인 웨이드(18점)와 르브론 제임스(15점)의 돌파 경로를 완벽에 가깝게 차단했다. 이는 티보도가 보스턴 셀틱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부임하던 시절부터 써오던 전술과 같았다.
웨이드와 제임스는 지난 몇 년간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번 시즌 티보도는 시카고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웨이드-제임스 콤비는 보스턴을 격파했다. 하지만 시카고를 상대로 별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을 보면 티보도 감독이 이들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제 팬들은 이 시리즈의 초점을 웨이드-제임스가 이 난관을 어떻게 뚫어낼지에 맞추고 있다.
3. 제임스, "감독과 친해져서 기뻐"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가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와의 관계가 좋아진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제임스는 "우리는 이번 시즌 많이 친해졌다.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에 있다. 스포엘스트라는 굉장히 효율적이고 열정적인 감독이다. 드웨인 웨이드 역시 나와 같은 과정을 밟았다"고 말했다.
시즌 초 제임스는 스포엘스트라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등의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마이애미의 성적이 부진하자 선수들과 감독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온 바 있다.
제임스는 이어 "스포엘스트라는 마이애미에서 감독직을 수행한지 세 번째 시즌이다. 그는 매년 점점 발전하고 있다. 그를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